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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예약제 개선해야" 탐방객 60%가 응답

등록 2025.04.07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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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가능인원 확대' '절차 간소화' 의견 높아

'탐방예약 적용 구간, 축소 조정 필요성' 제시도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오후 한라산연구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탐방예약제 운영개선 인식조사 개요 및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4.07.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오후 한라산연구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탐방예약제 운영개선 인식조사 개요 및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탐방예약제에 대해 개선 의견이 높게 나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7일 오후 제주시 한라수목원 내 한라산연구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및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라산 관음사·성판악탐방로에서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라산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44.6%로 나타났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 15.7%를 합치면 60.3%가 운영 개선에 대해 긍정적이다.

이에 비해 '필요하지 않다' 16.1%, '전혀 필요하지 않다' 2.4%로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예약 가능인원 확대' 35.8%, '예약절차 간소화' 21.1%, '예약시스템 접근성 개선(모바일최적화 등)' 13.2%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탐방예약제의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47.4%, '매우 필요하다' 18.7%로 나타나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제주=뉴시스] 한라산 백록담이 22일 재개방됐다. 성판악탐방로의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안전요원을 따라 백록담 정상을 향한 등산객들은 화창한 백록담분화구 절경을 즐겼다. 정상 표지석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이 줄지어 서기도 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2025.03.2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한라산 백록담이 22일 재개방됐다. 성판악탐방로의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안전요원을 따라 백록담 정상을 향한 등산객들은 화창한 백록담분화구 절경을 즐겼다. 정상 표지석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이 줄지어 서기도 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2025.03.22. [email protected]

또한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에 대해 61.7%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적용구간을 탐방로 전 구간이 아니라 진달래밭대피소(해발 1500m)~백록담 정상, 삼각봉대피소(해발 1500m)~백록담 정상 등 일부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조사 발표 후 토론회에서 탐방예약제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 높았고, 대신 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나 구간별 탐방객 수 차등 적용, 계절별 운영 시기 조정 등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원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해 탐방예약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이달 중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보호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정상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탐방가능 인원을 성판악탐방로 1000명, 관음사탐방로 500명으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탐방예약을 하고 큐알(QR)코드를 받은 뒤 입산할 때 제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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