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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엑사원 3.5, '지난해 주목할만한 AI' 선정

등록 2025.04.08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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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사진=LG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사진=LG 제공)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 AI연구원의 초거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엑사원 3.5'가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에서 선정한 지난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트대 H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고서 중 하나다.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한국의 AI 모델 중 유일하게 뽑혔다.

LG AI 연구원은 올해 2월에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공개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엑사원 딥은 내년 AI 인덱스 보고서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엑사원과 함께 미국 40개, 중국 15개, 프랑스 3개, 캐나다·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각 1개씩 선정했다. 기업별로는 구글과 오픈AI가 지난해 각각 7개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내놓았고, 중국 알리바바가 6개, 애플·메타·엔비디아가 각각 4개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올해 초 저비용 AI 돌풍을 일으킨 중국의 딥시크도 지난해 2개 모델이 명단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AI 모델 성능은 최전방에서 수렴한다"며 "AI 환경은 점점 더 많은 개발자가 고품질 모델을 제공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출시되면서,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언제든지 선두권 AI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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