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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어르신 배달사업으로 '일자리·건강권' 견인한다

등록 2025.04.10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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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2km 내 도보 배달

시범사업 참여자 10명 선발

1건당 수수료 2000~4000원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 어르신 도보배달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상돈(가운데) 천안시장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2025.4.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 어르신 도보배달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상돈(가운데) 천안시장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어르신 도보배달 시범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 복지를 견인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GS리테일, 천안시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거리 도보배달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기초지자체 최초로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참여자는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앱을 통해 생필품, 식료품, 화장품 등 저중량 물품의 주문을 받고 반경 2km 이내를 도보로 배달한다.

60세 이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하고 도보 이동에 어려움이 없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시범사업 참여자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달 1건당 지급되는 수수료는 2000~4000원이며 배달 상품군이 저중량 물품으로 구성돼 배달 부담이 적고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사업 총괄 및 운영을 지원하고, GS리테일은 배달 앱 제공과 어르신 고용 및 교육, 천안시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과 교육, 사후 관리를 각각 맡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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