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되다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에 포함
![[증평=뉴시스] 10일 충북 증평군에서 산림녹화 기록물 기증 협약을 맺는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2025.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1/NISI20250411_0001815842_web.jpg?rnd=20250411173816)
[증평=뉴시스] 10일 충북 증평군에서 산림녹화 기록물 기증 협약을 맺는 모습. (사진=증평군 제공) 2025.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산림녹화 성과를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증평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에서 생산한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포함됐다.
이 기록물은 단순한 행정문서를 넘어, 정부 주도의 정책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실천으로 이뤄낸 녹화사업의 살아 있는 증거로 평가받는다.
전국의 유사한 산림계 기록 중에서도 민관 협력의 과정이 가장 뚜렷하고 완결성 있게 남아 있는 사례다.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는 1972년부터 운영회칙 제개정 사항, 회원명부, 회의록, 임야 이용 및 보호에 관한 활동, 지출서류 등 세부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겨 왔다.
한국의 산림녹화 기록물은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등재 신청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군은 이 기록물을 2022년에 기탁받아 관리해 오다가 지난 10일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와 기증협약을 맺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산림녹화 기록물은 민관 협력으로 숲을 살리고 지켜낸 소중한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전시회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이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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