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네덜란드 '대체단백질' 글로벌 동맹 체결
김관영 전북지사-네덜란드 대사 첫 회동
푸드테크 분야 글로벌 협력 MOU 체결
![[전주=뉴시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단백질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5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283_web.jpg?rnd=20250415153555)
[전주=뉴시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단백질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5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대체단백질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양육, 식물성 단백질, 차세대 단백질 원료 등 '푸드테크 대체단백질' 분야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푸드테크 대체단백질 분야 산학연 협력 확대와 기술 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대체단백질 산업 현황 공동 분석 ▲양국 대표단 교류 확대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 ▲EU R&D 플랫폼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 ▲기타 전략 과제 발굴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협약에 앞서 페이터 대사는 새만금 신항만 및 농생명용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네덜란드의 푸드 물류 강점과 접목한 푸드허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농산물 수출 2위, 유럽 최대 무역항 '로테르담항'을 보유한 식품산업 강국으로, 지난해 진행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연구용역에 참여했다.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식품기업 지원시설을 살펴보고 식물성 대체식품 인프라 구축 현황을 청취하며 전북-네덜란드 연구기관 간 실질적 기술협력도 논의했다.
![[전주=뉴시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단백질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논의를 하고 있다. 2025.04.15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284_web.jpg?rnd=20250415153558)
[전주=뉴시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단백질 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논의를 하고 있다. 2025.04.15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대·원광대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대학이 협력해 양국의 산업 현황 및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기술 교류 및 공동과제 발굴을 추진중이다.
지난 3월에는 와게닝겐대학 연구진과 국내 배양육 기업이 새만금을 동행해, 단백질 원료 생산단지 조성과 글로벌 연구소 투자 가능성도 논의한 바 있다.
김관영 지사는 "네덜란드는 푸드테크와 바이오 산업의 선도국가로, 작년 EU 회원국 중 한국 투자 1위를 기록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라며 "전북이 아시아 푸드테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는 "네덜란드는 단백질 전환을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의 핵심 전략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인 전북과 협력해 전 세계 식량·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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