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김제·완주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깃발](https://img1.newsis.com/2024/01/22/NISI20240122_0001464658_web.jpg?rnd=20240122154750)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깃발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총 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전북은 3개 시군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 관광자원과 자전거길을 연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관광형 레저 콘텐츠로서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공모사업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김제시와 완주군은 '자전거 여행길 콘텐츠 활성화' 분야에, 남원시는 '자전거 여행 행사 및 지역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정비, 안내체계 구축, 여행상품 운영,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김제시는 벽골제를 거점으로 모악산~원평천~동진강~만경강 등 산·들·강을 지나는 8개의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 여행상품 개발·시범운영 및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삼례·소양·고산·동상 등 4개 권역 10개의 코스를 조성,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여행사 연계 패키지 개발, 팸투어, 체험프로그램, 자전거 라이딩 앱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요천 100리 숲길을 중심으로 총 40㎞를 구간에 신규 코스를 개발하고 철도연계 여행상품 운영, 라이딩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 자원을 살려, 자전거 여행을 통해 레저, 체험이 어우러지는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풍경을 만나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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