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경기청년 통장' 2차 판매…저금리 대출·예금 우대금리

마이너스 대출 300만원, 최대 500만원까지 증액 가능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 적용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경기도 거주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시 우대금리를 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 2차 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경기도 거주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시 우대금리를 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 2차 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해 마련한 상품이다.

기존에는 만 25~34세 청년들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만 25~39세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거주 요건도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로 조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통장을 만들려면 '경기민원24'를 통해 지원 신청과 가입대상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가입대상으로 확인되면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MY 브랜치'를 통해 비대면으로 손쉽게 전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계좌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원, 연장 시 최대 500만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다만 개설 시점의 신용점수가 유지·상승돼야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1년 단위 연장)으로,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경기도와의 협약 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신규 COFIX 6개월물)로 적용된다.

 대출 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가 적용된다. 외화 환전·송금 시 환율 우대, 타행 이체·현금 인출 시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경기청년 YOUNG 하나 체크카드' 발급할 경우 발급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첫 사용 시 국내 4대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한 경우 5000원의 현금을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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