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파크시스템스,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파크시스템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393억원, 영업이익은 1327% 급증한 7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수주잔고와 상업용 제품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2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별 실적 흐름은 지난해와 유사한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IT 업종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다"며 "각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반도체 투자 감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파크시스템스 장비는 특성상 타 장비업체 대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기존에 후공정을 목표로 개발됐던 하이브리드(Hybrid) WLI 장비가 원자현미경(AFM) 기술과의 보완 작업을 통해 전공정 영역으로도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제품 단가 역시 기존 장비 대비 상승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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