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림청, 문학인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대형산불 피해 위로

등록 2025.04.23 17:52: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합나무 식재, 산림가치 확산·자연의 치유력 공유

[양평=뉴시스] 경기도 양평군 국유림에서 23일 열린 '문학인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 경기도 양평군 국유림에서 23일 열린 '문학인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3일 경기 양평군 소재 국유림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문학인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림문학회,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수필가협회 등 국내 10여 개의 산림문학단체가 참석해 대형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림가치 확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백합나무 심기에 함께  문학을 통한 자연의 회복력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작품을 낭독하고 산불진화에 힘쓴 진화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심은 백합나무는 공기정화와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불에 강해 산불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밀원수림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문학과 숲이 만난는 이번 행사가 탄소중립 실천, 산림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산림과 자연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