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단기이익 매물로 나흘 만에 반락 마감…H주 0.7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이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2.86 포인트, 0.74% 내려간 2만1909.7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9.43 포인트, 0.73% 하락한  8056.8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3.51 포인트, 1.46% 떨어진 4975.89로 마쳤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미중 관세 공방전에 관해 미국 측과 협의도 협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선행 불투명감을 확산시켰다.

전날 지수가 3주일 만에 고가권을 기록한 만큼 이익확정을 기대하는 매도세가 계속 유입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5.1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6.19% 급락하고 동영상주 콰이서우도 2.61%,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4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14%, 알리바바 1.90%,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93%, 의약품주 시노팜 2.02%, 맥주주 바이웨이 2.7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45%, 지리차 2.48%, 부동산주 룽후집단 1.84%, 카오룽창 치업 2.0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90%, 중국해양석유 1.75% 크게 떨어졌다.

반면 바이오주 캉팡생물은 7.64%, 신다생물 6.80%, 귀금속주 저우다푸 6.88% 급등하고 한썬제약이 2.11%, 중국생물 제약 1.32%, 야오밍 캉더 0.78%, 스마트폰주 샤오미 1.58%, 통신주 중국롄퉁 1.87%,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69%, 훠궈주 하이디라오 1.48%, 식품주 캉스푸 1.32%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47억5980만 홍콩달러(약 37조8850억원), H주는 842억7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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