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한 총리 출마설에 "언질 없었다…정치 불확실성 낮아지길"
G20 동행기자단 간담회서 "노코멘트"
한 총리 출마 시 부총리 다시 대행체제
"美, 우리 정치 상황 등에 공감 분위기"
![[워싱턴=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내 회의실에서 G20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6/NISI20250426_0001828428_web.jpg?rnd=20250426153512)
[워싱턴=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내 회의실에서 G20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설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결정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은 또 다시 최상목 부총리가 맡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첫발을 떼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또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내 회의실에서 열린 G20 동행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한 총리에게 출마에 대한 언질을 받았냐는 질문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한 총리 출마로 인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 "대외신인도 차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5698_web.jpg?rnd=2025032511021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email protected]
앞서 최 부총리는 트럼프 관세전쟁 이후 한미간 첫 고위급 회담인 '2+2 통상협의'에서 '7월 패키지(July Package)'라는 이름의 합의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냈다.
특히 최 부총리는 탄핵 사태로 6월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국내 정치 상황을 설명하고 미 측에 이해를 요청했다. 차기 정부가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속도를 늦추고자 하는 전략으로, 일단은 미국 측의 이해를 얻어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미국 측의 정확한 입장을 알 수는 없으나 우리 측의 정치적 상황과 국회 설명 필요성 등에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협의가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우리 및 여러 국가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하므로 지금 상태에서 예단하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미 통상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을 위해 미국 워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은 26일(현지시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화상으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4.26.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