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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펼쳐지는 한국 창작오페라 '천생연분'

등록 2025.04.28 09:21:36수정 2025.04.28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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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마드리드 모뉴멘탈 극장

5월 14일 韓 가곡 '갈라 콘서트'도

[서울=뉴시스] 2024년 오페라 '천생연분' 공연 모습.(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오페라 '천생연분' 공연 모습.(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의 현대 창작오페라 공연이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린다.

국립오페라단은 다음 달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모뉴멘탈 극장에서 한국 현대창작오페라 '천생연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독일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 '천생연분'은 오영진의 희곡 '맹 진사댁 경사'가 원작이다. 신분 상승을 원하는 맹 진사가 아들 몽완을 김 판서의 딸 서향과 혼인시키려고 하는 과정을 그렸다. 신분을 뛰어넘으려는 계급 타파 의식과 주체적 삶으로서의 여성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등 현지 예술단과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5월 14일에는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미러홀에서 한국 가곡으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가 마련됐다.

소프라노 오예은이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이 '진달래 꽃'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김효주, 테너 강도호, 유신희, 바리톤 김원, 정제학, 베이스 윤희섭이 무대에 오른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사랑, 결혼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담고 있는 '천생연분'을 스페인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예술의 독창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오페라 '천생연분' 공연 포스터(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페라 '천생연분' 공연 포스터(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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