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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문화축제 22만명 찾았다…"외부 방문객 70% 증가"

등록 2025.04.28 1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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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해가야문화축제. 뉴시스DB.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해가야문화축제.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가야문화축제'에 2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개최된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문화유산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기간 외부 방문객은 5만5000여명으로 전체의 24.47%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5만6000여명이고, 주말에는 6만여명이 방문했다.

개막식이 열린 11일 저녁에는 수릉원 내에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순간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외부 방문객 비율이 각각 27.98%와 32.19%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인기를 끌었고, 대성동고분군에서 진행된 연날리기는 고분군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서 가야문화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에서 펼쳐진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가야판타지아, 미디어파사드 등의 프로그램은 가야문화축제만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들의 SNS 후기에 따르면 가야문화축제가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규모가 엄청 크고 많이 체계화 되었고,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배울거리도 많아 아이를 데리고 가도 좋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방문객 수와 외부 방문객 비율 모두 크게 증가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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