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2+2 통상협의' 업계 의견 수렴…산업 협력 강화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
관세 피해기업 무역금융 지원 강화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25. sympath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20785801_web.jpg?rnd=2025042512294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정부와의 '2+2 통상 협의' 이후 수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산업부는 29일 서울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 항공우주, 방산, 원전, 배터리,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미 협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 기업들과 유관 협·단체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관세 등 미국 무역·통상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한-미 간 산업협력 및 대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높은 관세로 인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 협의와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의 산업협력 강화, 연구개발(R&D) 예산 확충, 세제지원 강화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무역금융 지원을 강화한 점을 설명했다. 조선 RG(선수금환급보증) 공급 및 방산 등 전략산업 수주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관세대응 바우처를 대폭 늘려 수출기업의 관세대응, 판로개척, 물류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될 대미 협의에서 관세 면제뿐 아니라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언을 요청했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애로 해소 및 상호 호혜적인 대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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