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숨결을 따라서' 고창군, 탐조캠프 참가자 모집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오는 5월31일과 6월1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한다며 5월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열리게 된 탐조캠프는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란 주제로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의 철새 탐조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갯벌 섬 탐험'과 '갯벌의 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20개 팀, 70여명이 참여해 갯벌 아트워크, 저서생물 관찰, 갯벌 소리 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과 탐조이론 교육을 받은 후 고창갯벌 탐조활동을 하며 갯벌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란 워크숍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갯벌 보존을 위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가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철새들의 중요한 기착지"라며 "이번 탐조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창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갯벌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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