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 출범…올해 418억원 투입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 위촉식.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도시브랜드화하기 위해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는 문화·관광·교육·체육과 경제·환경·건설·교통, 대외협력·시민참여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대학교수, 시의원 등도 참여한다.
올해 다산정약용브랜드 관련 사업 88개에 4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시는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를 통해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 성공적인 브랜드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정약용 공원 및 정약용 정원 조성, 여유당 시민대학 운영 등으로, 각 사업은 다산의 정신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다산 정약용이라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 중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새 영정과 동상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정 제작은 채색 작업이 80% 가량 진행된 상태며, 동상 제작도 공정률이 50%를 넘어섰다.
과학적 기법으로 새로 제작된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동상은 6월 14일 봉안식과 제막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열린 브랜드위원회 위촉식에서 “다산브랜드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정체성이 되고, 나아가 남양주를 넘어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