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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축산 사료비 132억 융자 지원…"금리 1.8%"

등록 2025.05.02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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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리 1.8%, 2년 거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오후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가 물을 마시고 있다.제주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 고유 재래종으로, 2013년 7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축산생명연구원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다. 이번 시범 방목은 제주흑우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의 독특한 목축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2025.04.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0일 오후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가 물을 마시고 있다.제주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 고유 재래종으로, 2013년 7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축산생명연구원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다. 이번 시범 방목은 제주흑우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의 독특한 목축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료 수급을 위해 사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하기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축산농가 77곳에 1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과잉 사육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2023년에 지원받은 사료구매 정책자금 상환 기한을 1년 유예하는 등 추가적인 경영 부담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사료구매 정책자금은 전액 융자(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 조건으로 지원되며, 자금 용도는 농가와 계약된 사료 공급업체에게 직접 입금되어 신규 사료 구매 또는 기존 외상금 상환에 사용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추천 통보서 등 대출 관련 서류를 갖춰 대출취급기관인 지역 농·축협, 양돈농협에 방문해 오는 6월12일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하면 된다.

송상협 제주시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가중된 생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압박을 덜기 위해 사료 구매 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자금 지원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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