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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냉동만두가…"차량 앞유리 파손돼 수리비 45만원"

등록 2025.05.10 03:00:00수정 2025.05.10 0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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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늘에서 떨어진 냉동만두로 차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하늘에서 떨어진 냉동만두로 차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냉동만두가 하늘에서 떨어져 주차된 차량 앞 유리를 깨트리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근무 중인 제보자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퇴근 후 자신의 차량 앞 유리가 심하게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영상에는 이날 점심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냉동만두가 낙하해 차량 유리를 파손시키는 황당한 모습이 담겼다. 이 일로 약 45만 원의 수리비를 부담했다.

억울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차량 쪽을 촬영하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A씨는 "차 유리가 깨질 정도면 상당히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거고, 실수로 떨어트렸다기엔 차량과 아파트 간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 고층에서 힘껏 던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누가 머리에라도 맞았으면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범인을 잡기 힘들더라도, 비슷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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