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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개발…최대 30% 기간 단축

등록 2025.05.12 08:47:30수정 2025.05.12 0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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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 A2블록 시범운영 마쳐

공공주택 신규 착공지 전 공종 확대

[서울=뉴시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온라인 설계검증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처리 방식 인포그래픽. 2025.05.12. (자료=LH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온라인 설계검증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처리 방식 인포그래픽. 2025.05.12. (자료=LH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검증 업무 추진을 위해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LH-Dr.Check)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 ▲검토 의견등재·평가 ▲검토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시스템으로는 우편과 이메일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설계검증 검토 기간은 종전 대비 최대 30%(50일 → 35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H는 올해 사업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호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약 3만 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 역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LH, 설계사, 전문가 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비대면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LH는 지난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 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양주왕숙 A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 보완을 마친 뒤 이달부터 공공주택 신규 착공 지구 전(全) 공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반복되는 설계 오류 등 개선 사항은 매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주기적인 설계사 교육을 통해 공공주택 설계도서의 품질수준도 높여갈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자간 동시 협업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대면 부담도 덜어 보다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설계검증 업무 수행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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