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다 판매 책은 김영하 '단 한번의 삶'…일반 단행본이 '톱10' 싹쓸이
출판진흥원, 4월 '화제의 책 200선' 발표
2위는 '빛과 실'…한강 작 20위 내 4권
3위 이재명 '결국 국민이 합니다' 차지
신학기 지나 인기 작가들 책 상위 포진
![[서울=뉴시스] 단 한 번의 삶(사진=복복서가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1578_web.jpg?rnd=20250407200109)
[서울=뉴시스] 단 한 번의 삶(사진=복복서가 제공) 2025.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4월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영하 작가의 신작 '단 한 번의 삶'으로 집계됐다. 이 책은 온라인 서점에서 1위,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2위에 올랐다.
12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발표한 '4월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10위권 도서 전부가 일반 단행본이었다. 지난달 'EBS 수능특강 시리즈' 등 참고서 및 학습서가 다수 포함된 것과 대비된다.
2위는 한강 작가의 신작 '빛과 실'이 차지했다. 한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4위로, 한강 책 두 권이 톱10에 들었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등은 상위 20위 내에 있었다.
3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 4위는 지난달 12위였던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 차지했다.
이날 출판진흥원은 종합 도서 순위뿐만 아니라 온라인서점과 오프라인 서점(대형서점, 지역서점)의 판매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오프라인 서점 부문에서는 백은별 작가의 '시한부', 히가시노 게이고의 '침묵의 퍼레이드' 등이 상위권에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4월 전체 매출액은 1393억 원으로 전월(1892억 원) 대비 26.3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1333억 원) 대비 약 4.49% 증가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신학기 이후 참고서 및 학습서 매출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매출액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화제성 높은 작가들의 신간 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판진흥원은 지난 2월부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통해 매달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하고 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한 전국 272개 지역서점이 통합전산망에 제공하는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순으로 정리됐다. 해당 기간의 상세 분석 자료는 월말에 출판전산망 '판매 데이터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CI.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3.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13/NISI20230213_0001194493_web.jpg?rnd=202302131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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