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지구 '산림녹화 세계적 성공 모델' 재조명
이경준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 간부 공무원 조찬 포럼
산림 녹화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등 역사적 의의 조명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녹화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와 영일 지구 사방 사업의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 교수의 주제 발표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171_web.jpg?rnd=20250519155930)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녹화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와 영일 지구 사방 사업의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 교수의 주제 발표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찬 포럼을 열고, 영일 지역 산림녹화 홍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교수를 초청해 '산림 녹화 유네스코 기록유산등재와 영일 지구 사방 사업의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조찬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우리나라 산림 녹화의 초기 시범 지역이던 포항 영일 지구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산림 복원 성과와 관련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산림녹화 정책의 기획과 추진을 이끌어온 산림 학계 권위자로, 한국형 산림 복원 모델의 과학적 기반을 정립한 인물이다.
현재 산림녹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기록물의 국제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녹화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와 영일지구 사방 사업의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이 교수에게 영일 지역 산림 녹화 홍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172_web.jpg?rnd=20250519160116)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경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산림녹화 유네스코 기록 유산 등재와 영일지구 사방 사업의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이 교수에게 영일 지역 산림 녹화 홍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그는 이날 강연에서 전쟁 이후 황폐했던 대한민국 산림이 수십 년 만에 푸른 숲으로 거듭난 과정을 되짚으며, 특히 포항 영일 지구 사방 사업이 국가 산림 정책의 출발점이자, 성공 모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1960~70년대 영일지구에서 추진된 사방 사업이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산사태와 토양 유실 방지, 주민 생계 안정 등 국가 재건과 지역 사회 회복 등 종합 환경 복원으로, 전국 산림녹화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전국 최초 시범 사방 사업지인 영일 지구는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모델로, 현재 기후 위기 대응 측면에도 큰 시사점을 가지며 산림녹화 성과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대한민국은 물론 포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조찬 포럼이 끝난 뒤 이강덕 시장은 이 교수에게 영일 지역 산림녹화 홍보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산림녹화는 단순한 자연 복원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역사이며, 포항 영일 지구에서 산림녹화가 처음 시작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역사·환경·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산림녹화 관련 기록물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 가운데 포항 영일 지구 사방 사업은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 받으며, 산림 녹화의 세계적 성과를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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