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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기승…울산시, 업체에 주의 당부

등록 2025.05.21 0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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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기승…울산시, 업체에 주의 당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공무원을 사칭해 안전용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업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울산시청 소속 공무원인 '장○○ 산업안전점검팀장'을 사칭하며 '2025년도 공공시설 소방 안전 물품 구매'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지역 내 안전용품 판매업체에 송부하고 있다.

이후 남성은 전화로 납품을 유도하는 수법의 사기 행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는 '레저마트', '낚시콜' 등 2곳이다.

시는 이와 유사한 수법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사안과 관련된 피해 사례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수사의뢰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 및 산하 기관은 민간업체에 물품 납품을 전화로 유도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시청 명의의 문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직접 확인한 후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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