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이준석과 위법적 단일화 시도…선거법 위반 고발할 것"
민주 "윤 아바타 후보 위해 다른 정당 후보자 매수하려 해"
"위법적 단일화 여부 밝혀야…후보자 이해유도죄 등 해당"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2025.05.19.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20815485_web.jpg?rnd=20250519120115)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에 ‘차기 당권을 주겠다’며 단일화 제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후보 측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이 국민의힘의 위법적 단일화 시도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폭로했다"며 "충격적 폭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이 친윤계 인사들"이라며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는 식의 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수석대변인은 "사실이라면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며 "윤석열 아바타 후보를 위해 다른 정당의 후보자를 매수하려 했다면 공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이런 위법적인 단일화 제안을 한 것이 사실인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진실을 밝히고 죗값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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