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처벌해도 시원찮은데 별 것 다 한다"
"6월 3일, 엄중·압도적 심판 해야 하는 날…경제 다시 우상향"
"재정분배, 서울서 거리 따라 차등적으로 해야…양극화 최소"
![[양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1235_web.jpg?rnd=20250522171446)
[양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양산=뉴시스] 남정현 오정우 고재은 수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부정선거를 다룬 다큐영화를 관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파면이 아니라 처벌을 해도 시원찮을 판"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은) 권력과 예산을 갖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될 최고 규범 헌법까지 파괴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그분이 지금 멀쩡히 여기저기를 다니시면서 별 것을 다 하시는 것 같다. 무슨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있다.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나. 그분은 제가 부정(선거를) 했다는 것인가. 부정(선거)을 하면 제가 확 이겨야지 살짝 지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6월 3일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되는 날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반드시 엄중한 압도적인 심판을 해야 하는 날이다. 그리고 압도적 심판이 성공하는 그 순간부터 대한민국 경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다시 우하향에서 바닥찍고 우상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 일단 경제는 심리다. 단기적으로 심리에 좌우된다. 12월 3일부터 매출이 확 줄었다고 한다. 내수가 돌지 않으니까 돈이 돌지 않으니까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6월 3일이 그 첫 출발점이 되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을 포함한 지방균형 정책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경수 전 지사께서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를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해야 될 일이다. 앞으로는 도시 간 경쟁이 국가 국제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부울경에 순환교통망이 필요한 것 같다. 철도로 막히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기간교통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K-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우리가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해서 각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를 선두하는 나라가 되자. 1등 국가가 되지 못할 게 뭐 있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에 투자하고 그 다음에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저는 재정분배를 할 때도 서울에서의 거리 또는 부산에서의 거리에 따라서 차등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공정하게 기회를 나누고 그 성과를 공정하게 가지도록 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최소화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정책을 할 때는, 하다 못해 '아동수당'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농어촌 기본소득'을 한다면 전면적으로 하긴 어려우니까 (수도권에서) 먼 곳은 10~20% 추가 지급한다든지, 또는 국가교육지원을 해도 국공립대 중에 서울에서 거리가 먼 국립대를 조금 더 지원한다든지 해야 대한민국이 비로소 균형을 맞춰 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