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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내달 개막…'카르멘' 등 총 7편

등록 2025.05.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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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부터 7월 13일까지 개최

전통·가족·창작 오페라 무대 올라

창작은 도산 안창호 선생 이야기

[서울=뉴시스]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내달 6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페스티벌)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연합회는 오페라의 저변확대를 위해 16년째 개최하는 페스티벌은 올해 전막 전통 오페라 4편을 비롯해 ▲소극장 가족 오페라 2편 ▲창작 오페라 1편 등 총 7단체의 7개 공연을 준비했다.

페스티벌은 내달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글로리아오페라단이 비제의 '카르멘'으로 문을 연다. 카르멘은 19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군인 돈 호세, 투우사 에스카미요 사이의 사랑과 비극을 다룬 극이다. 8일까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뒤를 이어 누오바오페라단이 푸치니의 '라보엠'을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라보엠은 19세기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열정 가득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이별, 우정과 희망을 그린 이 작품이다. 특히 아름답고 가슴 아픈 멜로디로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전통 오페라 '라포엠'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통 오페라 '라포엠'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내달 20일부터 21일에는 무대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으로 옮겨 노블아트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신분을 넘나드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 웃음과 동시에 풍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극이다. 특히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의 '피가로, 피가로'라는 구절로 잘 알려진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다시 오페라극장에서 베세토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공연한다. 작품은 사랑과 복수, 그리고 도덕적 심판을 주제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관객은 모차르트의 음악과 강렬한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두 편의 가족 오페라가 준비됐다.

더뮤즈오페라단이 내달 28일부터 29일까지 반즈의 '마일즈와 삼총사'를 공연한다. 작품은 다양한 꿈을 가진 동물 친구들이 ‘마일즈와 삼총사’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함께 음악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시스] 가족 오페라 '마일즈와 삼총사'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족 오페라 '마일즈와 삼총사'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오페라팩토리가 바랍의 '빨간모자와 늑대'를 7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그림형제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음악과 무대 예술을 결합해 어린이오페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전막 한국어로 진행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끝으로 창작 오페라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코리아아르츠그룹이 '도산'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도산은 민족의 독립과 국민 계몽에 일생을 바친 민족 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 민족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정신과 대의를 위해 헌신한 그를 조명한다. 클래식 오페라의 음악과 현대 뮤지컬의 연출을 합해 신개념 오페라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창작 오페라 '도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작 오페라 '도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공)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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