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집서 상생 모델로…구미에 '교촌 1991 문화거리' 생긴다
구미서 시작된 교촌치킨, 브랜드·도시의 동행
교육·스포츠·농업·관광 등 전방위 사회공헌 활동
![[구미=뉴시스] 교촌치킨 문화거리.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01851170_web.jpg?rnd=20250525103911)
[구미=뉴시스] 교촌치킨 문화거리.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교촌치킨'은 전국 1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강자로 성장했다.
출발지 구미에서, 교촌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창업지 구미를 단순한 '기억의 장소'가 아닌 '미래의 파트너'로 여긴다.
이러한 철학은 교육, 스포츠, 농업,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공헌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교촌의 사회공헌은 다방면에서 지역과 맞닿아 있다.
먼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구미대학교와 현일고등학교에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교육 지원에 나섰다.
스포츠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교촌 1991 레이디스 프로골프 대회'를 열고 유망주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고자 3000만원 상당의 쌀을 직접 구매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난방비 부담에 시달리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게는 2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경북 피해지역에는 치킨 교환권과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오는 6월, 구미시외버스터미널~동아백화점을 잇는 500m 구간이 '교촌 1991 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치맥공원 등 브랜드와 도시가 어우러진 디자인 요소들이 배치된다.
단순한 거리 조성이 아닌 교촌과 구미시가 함께 그려가는 '추억과 미래의 거리'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교촌이 함께한다.
선수촌에 치킨을 제공하고, 개회식에서는 시식차량 3대를 운영해 교촌1호점 특화 메뉴 '치룽지'를 선보인다.
총 5000만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세계 각국 방문객에게 구미의 맛과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회장은 지난해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을 공인받았다.
신미정 구미시 낭만관광과장은 "교촌의 사회공헌이 단발성 기부나 마케팅을 넘어,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임을 방증하는 상징적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 스포츠, 농업, 문화 등 구미의 가능성마다 교촌의 진심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교촌은 치킨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굽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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