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종 타깃"…모더나, 신규백신 美FDA 허가 신청
LP.8.1 변종 타깃 업데이트
"8월 중순 출시로 기대 중"
FDA정책 변경…변수 되나
![[서울=뉴시스] 모더나 연구사진 (사진=모더나 홈페이지)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3/NISI20240603_0001566435_web.jpg?rnd=20240603110342)
[서울=뉴시스] 모더나 연구사진 (사진=모더나 홈페이지) 2024.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 시간) 모더나는 '스파이크백스(Spikevax)라는 브랜드명으로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해당 백신은 JN.1 계열 변이인 LP.8.1 변종을 타깃으로 업데이트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LP.8.1 변종은 현재 미국 내 전체 감염 사례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모더나는 이번 업데이트된 백신을 8월 중순까지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가을 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FDA 자문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현재 우세종인 LP.8.1 변이에 맞춰 백신을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다른 위원들은 LP.8.1이 기존 백신과 유사한 변종이기 때문에 현재의 백신도 어느 정도 교차 보호 효과를 제공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늦여름이나 초가을까지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더해 FDA가 최근 발표한 백신 정책 변경으로 일부 미국인의 접종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코로나 백신 제조사들은 한층 강화된 규제에 직면하게 됐다.
FDA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고령자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만 권장하는 것으로 제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건강한 성인이나 어린이는 새로운 임상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보류한다.
비나이 프라사드 미국 백신 규제 책임자는 "모든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에서 건강한 50~64세 사이 성인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아주 어린 아이들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장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번 업데이트된 백신이 어느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됐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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