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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민 93%,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 선호

등록 2025.05.26 15:11:31수정 2025.05.26 1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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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지난 3월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제3연륙교 건설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지난 3월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제3연륙교 건설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민 10명 중 9명은 제3연륙교 명칭으로 '청라대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 선정을 위한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주민 총 7169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93%(6704명)가 청라대교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이유로는 ▲기존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 건설비 부담 등이 제시됐다.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한 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교량의 최종 명칭은 7월 인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이 제3연륙교 명칭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연장 4.67㎞ 규모의 교량으로,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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