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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교사 사망사건 전담팀 구성…철저 수사"

등록 2025.05.27 1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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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현승준 교사 사건 관련 입건 전 조사 중

민원인 측 휴대전화 임의제출, 포렌식 진행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주의해야"

제주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속적인 학생 측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故)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제주경찰청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제주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전담팀은 형사 12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또 현승준 교사에게 전화를 걸었던 민원인의 휴대폰을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포렌식(전자증거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인의 행위가 협박 또는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학교장, 동료 교사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유족 측과 민원인 측에 대해서는 향후 소환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대중적으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예훼손 등에 해당할 수 있으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승준 교사는 지난 22일 밤 0시46분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무실에는 학생 측 민원으로부터 힘들어 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져 있었다. A교사는 3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개인 휴대전화로 수 십여통의 민원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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