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10·19사건 유족회도 선언 "이재명 지지합니다"
27일 순쳔 여순항쟁탑 앞에서 지지선언문 발표
"이 후보가 과거사 문제 외면 않고 해결해 줄것"
![[순천=뉴시스] 27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여순항쟁탑 앞에서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족회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263_web.jpg?rnd=20250527153517)
[순천=뉴시스] 27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여순항쟁탑 앞에서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족회 제공)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수·순천10·19사건 유족회와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단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유족회는 27일 오후 순천시 연향동 여순항쟁탑 앞에서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유족회는 지지 선언문에서 "이 후보가 과거사 문제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공정하고 당당하게 해결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1948년 10월 19일 발생한 '여수·순천 10·19사건'은 이승만 정부의 불법 계엄(대한민국 계엄령 1호)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억울하게 학살되고 행방불명됐다"면서 "77년 전 당시 여수에 주둔한 14연대 일부 군인들은 제주도민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는 진압 명령을 부당하다며 거부해 '반란군'이라는 오명을 썼고 이에 가담하지 않고 투항한 다수의 군인과 가족들은 불합리한 계엄법 적용으로 죽음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2021년 7월20일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고 2022년 1월21일부터 여순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예산 및 인력 부족과 윤석열 정부의 편파적인 판정과 개입으로 기각 사건이 늘어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유족회는 "새 정부는 대한민국 계엄령 1호 이승만 정부의 불법 계엄에 희생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조속히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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