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 오른 2720선 마감…약 10개월 만에 최고치(종합)
코스피, 2720선 회복…약 10개월 만에 최고치
외인·기관 1조원 넘게 순매수, 증권·건설 등 강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15)보다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8.79)보다 7.50포인트(1.03%) 상승한 736.2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5원)보다 0.6원 내린 1375.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2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1777_web.jpg?rnd=2025052916064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15)보다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8.79)보다 7.50포인트(1.03%) 상승한 736.2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5원)보다 0.6원 내린 1375.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이는 미국이 상호관세 시행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감과 엔비디아의 호실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15)보다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7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2일(2725.05)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0억원과 727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1.24%), 건설(4.57%), 금융(4.32%), 기계·장비(3.29%), 운송장비·부품(2.96%), 보험(2.88%), 섬유·의류(2.32%)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 KB금융(1.68%), 현대차(2.74%), 삼성전자우(0.65%), 기아(4.72%), HD현대중공업(2.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LG에너지솔루션(-0.35%)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8.79)보다 7.50포인트(1.03%) 상승한 736.29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4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억원과 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0.30%), 에코프로비엠(1.35%), HLB(1.48%), 에코프로(5.26%), 펩트론(0.67%), 레인보우로보틱스(0.94%), 파마리서치(1.61%), 휴젤(0.92%) 등이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26%), 에이비엘바이오(-2.38%)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미 국제무역법원이 지난 4월 2일 발효된 상호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호관세 시행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며 "이 영향으로 미 지수선물이 1% 넘게 상승했고, 코스피도 272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FOMC 의사록, 한국은행 금통위 등 주요 이벤트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면서도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발표가 남아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 움직임이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5원)보다 0.6원 내린 1375.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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