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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캐나다 오픈 2R 공동 18위…김주형·임성재 컷 탈락

등록 2025.06.07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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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78계단 상승

매킬로이, 퀴드러플 보기 범하며 시즌 첫 '컷 탈락'

[힐턴헤드아일랜드=AP/뉴시스] 안병훈이 지난 4월18일(현지 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 7번 그린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2025.04.19.

[힐턴헤드아일랜드=AP/뉴시스] 안병훈이 지난 4월18일(현지 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 7번 그린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2025.04.1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7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공동 96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보다 78계단 상승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날 18~4번 홀까지 5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올 시즌 안병훈은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곤 톱10 진입 기록이 없다. 컷 탈락도 4번이나 당했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은 74위, 지난주 열린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컷 탈락하는 등 최근 부진도 깊었다.

이번 대회 역시 첫날 컷 탈락 순위권에 자리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그는 대회 둘째 날 분전하며 최종 순위를 기대케 했다.
[포트워스=AP/뉴시스] 김주형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최종 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26.

[포트워스=AP/뉴시스] 김주형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최종 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26.


반면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순위 상승에 실패, 결국 컷 탈락했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그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를 작성하며 공동 89위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버디 5개를 잡고도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105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로리 매킬로이(세계랭킹 2위·북아일랜드)도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를 묶어 8오버파 78타로 크게 흔들렸다.

중간 합계 9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출전 선수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컷 탈락이다.
[토론토=AP/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6.07.

[토론토=AP/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6.07.


한편 이날 4타를 줄인 캐머런 챔프(미국)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앤드류 퍼트넘(미국)은 이날 버디를 무려 8개 잡아내며 8타를 줄이고 선두 챔프를 두 타 차로 뒤쫓았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이날 두 타를 잃고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가 크게 하락한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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