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시장 "소상공인 부담 덜게 공공배달앱 국비 지원해야"

등록 2025.06.10 16:5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간배달앱 수수료 5% 이내 규제 등으로 공정한 시장 조성을"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배달앱 정부지원, 민간배달앱 규제 촉구 기자회견.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배달앱 정부지원, 민간배달앱 규제 촉구 기자회견.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과 공공배달앱 국비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민간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시장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배달앱 강화를 추진했지만 광주시만의 자체 재원 조달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계엄·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가중됐지만 일부 민간배달앱이 시장을 독식했고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며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5% 이내 규제 등으로 공정한 배달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배달플랫폼 공정질서 확립을 위한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2% 이하 낮은 중개수수료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와 연계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할인쿠폰 발행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공공배달앱 운영 예산 50% 이상을 중앙정부의 재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힘을 모아 예산 지원 확대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땡겨요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1만5800여개소이며 누적 주문 건수 198만건, 누적 매출액은 488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