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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유럽 방문해 신성장 산업 육성·유치 나서

등록 2025.06.11 0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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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유럽 방문해 신성장 산업 육성·유치 나서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5년 유럽 투자유치사절단(단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11일부터 20일까지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등 3개국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단 파견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적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12일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토론회(포럼)’에 참가해 스웨덴의 에너지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한다.

토론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스웨덴 무역 투자대표부(Business Sweden)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에너지산업 동향 및 협력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알리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울산 앞바다에 조성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주요 기업들이 위치한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연속으로 방문한다.

13일은 스웨덴의 대표 해상풍력 기업 헥시콘(Hexicon)사를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헥시콘사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 750㎿ 용량의 ‘문무바람’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16일에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에퀴노르사가 울산 부유식 풍력단지 내 추진 중인 750㎿ 용량의 ‘반딧불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장기고정가격 입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으로는 처음으로 낙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었다.

장기고정가격 입찰은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20년 동안 확정된 판매 단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이날 투자유치 사절단은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유럽 신성장 산업의 현황과 세계적 기업들의 울산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조언을 듣는다.

17일은 HD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를 방문해 유럽 내 조선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18일에는 벨기에의 유미코아(Umicore)사의 올렌공장을 방문한다. 투자유치 사절단은 유미코아사와 투자유치 원탁회의를 열어 신규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울산에 대한 직접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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