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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북부특별자치도 돌파구, 새 정부에서 만들어질 것"

등록 2025.06.11 16: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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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반대 '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의지 드러내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윤종영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윤종영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실질적인 돌파구가 새 정부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윤종영(국민의힘·연천) 의원의 "이재명 대통령은 '분도는 시기상조이며 규제 해소와 무관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는 김 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모델과 충돌한다. 정당성·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한 것과 제가 얘기하는 것에 대해 서로 각을 세울 필요가 없다. 저와 이 대통령, 윤종영 의원이 '소외된 북부 발전'이라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도 유세 중 '경기북부 주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얘기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반응이 전혀 없었는데, 새 정부는 희생과 보상, 낙후된 지역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같은 목표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약을 철회하거나 방향을 우회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북부대개발, 대개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약을 철회하는 게 아니다"라며 "새 정부와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북부 발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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