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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맨홀 충격 방지구' 지원, 경기도 규제혁신 대상

등록 2025.06.11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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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3000만원 확보

[안양=뉴시스] 11일 열린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최대호 시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11일 열린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최대호 시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10일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상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대회에서 '땅부터 하늘까지, 규제 혁신을 통한 예방 중심 안전 시스템'을 주제로 규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심사위원의 심사(90%)와 온라인 국민 심사(10%) 점수를 반영한 결과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앞서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개발한 맨홀 충격 방지구가 혁신적 기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부속품의 경우 국가표준(KS)과 같은 표준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양시는 실증지역 확보와 함께 해당 기술이 정부의 규제 유예 실증 특례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정부는 지난해 5월 이를 받아들였다.

도로에 설치된 맨홀은 일반적으로 반복적인 충격으로 도로포장 면과 높이 차이가 발생해 설치 이후에도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된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하면 보수 공사가 기존 보다 빠르고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중 오염물이나 불법 드론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군경이 협업 체계를 구축한 '공중영역 감시 추적 체계' 사례 발표도 수상에 한몫했다. 초고층 건물에 설치한 CCTV를 활용해 군과 경찰이 공중과 지상의 안전을 확보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규제 혁신으로 안전 패러다임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꿨다"며 "안양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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