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서 조국 "사면은 李대통령 권한…내 언급 부적절"
![[의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16.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6/NISI20241216_0020631968_web.jpg?rnd=20241216103156)
[의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16. [email protected]
12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최근 진행한 옥중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독방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구상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조국혁신당에서는 조 전 대표의 조기 사면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조 전 대표가 2년 형, 정경심 전 교수가 4년 형을 받았다. 정적 죽이기, 검찰권 남용으로 (조 전 대표가) 검찰의 희생자라는 사실은 온 국민이 다 안다"면서 "검찰권 피해를 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삶을 일상으로 돌려놓는 건 내란 종식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21/NISI20240821_0020493275_web.jpg?rnd=2024082114494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21. [email protected]
다만 "과거 금융투자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정책에서 발생한 이견은 여전하다"면서 "중도보수 정당을 자임한 민주당이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우리가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신생 소수정당이지만, 정치공학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만 믿고 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제1당인 민주당과 긴밀히 협력했고, 최종적으로는 탄핵을 이뤄냈다"며 "정권 교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조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을 '법살(法殺)'하려는 검찰의 의도는 집요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지 않고 정권 교체도 없었다면 이 대통령도 어떤 결과를 감당해야 했을지 모른다"고도 했다.
이어 "감히 말하건대, 이 고통을 나만큼 절절히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대통령이 되셨는바, 꼭 성공하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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