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호원대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 전략 머리 맞댔다
"K-컬처 중심 대학으로 도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와 호원대학교는 12일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본지정 심사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호원대-전주대 연합이 1차 관문인 '예비 지정'을 통과한 이후 본지정(9월 예정)을 앞두고 전략적 준비와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글로컬 대학 30은 지방대학 혁신과 지역 상생을 목표로 정부가 5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2024년에는 총 18개 대학이 예비 지정을 받았고, 오는 9월 본지정 심사를 통해 10개 대학만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호원대-전주대 연합은 지역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심사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서 준비와 행정적 뒷받침 방안을 모색했다.
호원대-전주대 연합은 K푸드·K콘텐츠·K웰니스·K테크 등 4대 분야의 체험형 실습공간을 캠퍼스에 조성해 학생 주도의 실무 기반 성과를 창출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구조적 전략으로, 전북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호원대 정의붕 부총장은 "글로컬 대학 사업은 RISE 및 대학 상생 협력 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군산시의 지속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군산시 김현석 복지교육국장은 "지방대와 지역은 더 이상 독립된 존재가 아닌, 운명공동체"라며 "호원대-전주대 연합이 반드시 본 지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원대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정주 생태계 구축, K-컬처 중심도시 조성 등 중장기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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