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근명중·고~안양대 경계 사면 붕괴 민원 해결…안전진단 착수
민원옴부즈만 앞장
![[안양=뉴시스]안양대와 근명중·고교 경계사면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2025.06.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7106_web.jpg?rnd=20250613184454)
[안양=뉴시스]안양대와 근명중·고교 경계사면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2025.06.13.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 근명중·고와 안양대학교 안양 캠퍼스 경계 사면의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면에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계 사면은 지대가 높은 안양대에서 근명중·고 방향으로 경사도가 45도가 넘을 정도로 심한 내리막 형태로, 100여m 사면에 300여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다.
하지만 근명중·고 측은 최근 경계 사면에 있는 토사가 비가 오면 흘러내려 수목의 뿌리가 드러나는 등 무너질 위험이 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안양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을 통해 지난달 14일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시 교육청소년과·안전정책과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여는 등 3차례 회의를 열고 해결책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을 통해 넘어질 우려가 있는 경계 사면의 나무를 제거했다. 이어 4개 기관이 비용을 공동 분담해 경계 사면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주 용역이 시작돼 2개월 후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 사면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적으로 챙기는 등 시민 안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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