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질환 20년 이홍기 "수술 8번…목욕탕도 못 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20년 가까이 희귀 질환을 앓아 왔다고 했다.

이홍기는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병원에 갔다.

의사는 이홍기에게 "또 올라왔냐"고 했고, 이홍기는 "최근 느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드랑이 쪽에 예전과 비슷한 느낌이 와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 엉덩이도 같이 체크 받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다고 했다. 엉덩이나 겨드랑이 등 땀샘 부위에 고름이 차는 일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라고 했다.

이홍기는 "종기가 자주 올라와 20년 가까이 고생했다. 수술도 8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수술하면 흉터가 남아 목욕탕도 잘 못 가게 됐다"며 수술로 인해 엉덩이에 흉터가 있다고 했다.

이홍기는 "이제 페스티벌도 많고 무대 활동이 많은 시기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배해 점검하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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