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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KBO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

등록 2025.06.17 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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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2루 도루 성공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주자 LG 박해민이 KBO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6.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주자 LG 박해민이 KBO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 박해민(LG 트윈스)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도루 1개를 기록했다.

7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NC 구원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로써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4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20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12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도루를 작성한 선수는 박해민이 최초다. 11시즌 연속 20도루를 기록한 건 박해민과 정근우 둘 뿐이었다.

박해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고, 데뷔 시즌인 2013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431도루를 기록한 박해민은 도루 통산 순위에서 5위에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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