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항우연·천문연 사천 이전 개정안 반대'
"충청권 의원들 공동발의 참여한 것도 강력 반대"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23/NISI20240823_0001635656_web.jpg?rnd=20240823155953)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자당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항우연과 천문연을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특히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 등 자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것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당은 "일부 충청권 국회의원까지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것에 대해 대전시당은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과 위상을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위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주산업 경쟁력은 기술 인프라와 집적에 기반하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핵심 연구기관을 분산시키는 것은 국가적 자산을 허무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민주당 또한 정치적 책임을 다해 대전의 과학기반 수호를 위해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도 전날 논평을 내고 "개정안은 국가 우주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외면한 채 특정 지역의 이익만을 고려한 지역 이기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며 법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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