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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산단,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국비 20억 확보"

등록 2025.06.22 16: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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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환경 조성사업 공모 선정

울산 미포산단,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국비 20억 확보"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동구 미포 국가산단 경계 중 방어진순환도로 고늘사거리에서 안산사거리까지 4.2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는 올해부터 3년간 '배짱 가득 미포산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28억6000만원(국비 20억원·시비 4억3000만원·구비 4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자랑 가득' 특화 디자인 분야, '안전 가득' 보행로 개선 분야, '편의 가득' 시설물 정비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생태터널 쉼터 조성, 먼지 폭염 공유 쉼터 조성, 자전거도로 특화 사업, 보행로 확장 및 배빛 광장 조성, 배모형 조형물 설치, 안내판 설치 등이 이뤄진다.

특히 동구의 명인 명물, 노동자 이야기, 고 정주영 회장 어록 등 지역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접목한 도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구간인 방어진순환도로는 산업단지와 시가지가 완충공간 없이 바로 붙어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으로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민과 기업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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