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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금개구리, 6년전 방사 후 920마리까지 늘어나

등록 2025.06.23 12:00:00수정 2025.06.23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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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서 복원 기념행사

[서울=뉴시스]인공 증식 금개구리. 2024.08.30.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공 증식 금개구리. 2024.08.30.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의 개체 수가 복원 사업을 통해 약 90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의 복원 성공을 기념해 23일 충남 서천군 소재 수생식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등면에 금색선 2줄이 뚜렷하게 나 있는 금개구리는 서·남부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떄 전국적으로 분포했으나 도로 건설과 농지 감소, 수질오염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생태원은 금개구리 복원을 위해 2019년 수생식물원 일대에 준성체 금개구리 600마리를 방사해 관리했고, 그 결과 최근까지 920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념행사가 열리는 수생식물원 일대는 국립생태원이 설립되기 전에 논으로 쓰였던 습지로, 금개구리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생태원은 이번 금개구리 복원 성공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금개구리 서식지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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