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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G-Town' 밑그림 나왔다

등록 2025.06.23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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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2027년 완공 목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설계용역' 심사 결과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의 공모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설계용역' 심사 결과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의 공모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인근에 조성될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주시는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설계용역' 심사 결과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의 공모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G-Town은 AI 기반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조달청에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계 공모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전통적인 그리드 구조에 미래지향적 공간 개념을 가미한 'LIMITLESS CUBE'라는 콘셉트로, MICE 단지와의 연계성과 이용자 동선 등을 효과적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총 4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설 내부에는 ▲500㎡ 규모 테스트베드 겸 ICT 첨단공연장 ▲1360㎡ 가변형 입주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VR 스포츠룸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창업과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외부에는 이벤트 광장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G-Town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하고, 전담 조직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 세부적인 운영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G-Town 조성과 연계해 전북대 구정문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지난 4~5일에는 대학가요제를 열었으며, 하반기에는 창업교육 및 테스트베드 운영, 환경 정비 등의 후속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G-Town은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주의 미래를 대표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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