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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경북도 하반기 부단체장 인사에 '반발'

등록 2025.06.24 0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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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의견 무시한 조치"

경북 김천시청

경북 김천시청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도가 최근 단행한 7월 1알자 4급 이상 정기 전보 인사와 관련, 김천시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무시한 독선적 조치라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청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 7월 1일 부임한 최순고 부시장이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최 부시장이 전임 (김충섭) 시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재선거로 취임한 배낙호 시장 체계에서는 그에 맞는 인물로 교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 부단체장 인사를 앞두고 경북도에 수 차례 부시장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병원 입원으로) 부재 중인 상황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인사 폭 최소화 방침을 세우고 22개 시·군 부단체장 중 5명을 교체하는 데 그쳤다.

경북도 관계자는 "김천시에서 공식적인 부시장 교체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당초 인사 최소화 방침을 변경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경북도의 이번 인사는 김천시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로 납득할 수 없다"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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