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부회장 주도" 형지글로벌, 38조원 규모 中단체복 시장 진출
'보노'와 한중 복장조달 MOU 체결…연내 합자법인 설립
![[서울=뉴시스] 형지글로벌이 지난 20일 중국에서 ‘빠오시니아그룹’의 자회사 ‘보노(BONO)’와 ‘한중 복장조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우)과 장양삥 보노 총경리(좌)의 모습 (사진=형지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01874831_web.jpg?rnd=20250624084543)
[서울=뉴시스] 형지글로벌이 지난 20일 중국에서 ‘빠오시니아그룹’의 자회사 ‘보노(BONO)’와 ‘한중 복장조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우)과 장양삥 보노 총경리(좌)의 모습 (사진=형지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형지글로벌이 중국 단체복 조달 전문기업과 협력해 현지 단체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최근 중국 단체복 조달 전문기업 '보노(BONO)'와 '한중 복장조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장조달(服裝調達)은 유니폼·작업복 등 각종 단체복의 구매 및 납품 사업을 아우른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형지엘리트와 함께 유니폼 등을 공략하며 중국 단체복 시장에서 형지그룹의 영향력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단체복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로 정부 기관을 비롯해 민간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납품처가 마련돼 있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981억 위안으로(약 38조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6.4%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을 비롯해 형지의 주요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최준호 부회장은 이러한 중국 단체복 시장성에 주목해, 지난 20일 보노의 장양삥 총경리와 만남을 갖고 중국 내 단체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는 연내 합자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제품 개발과 디자인, 생산, 물류, 판매 등 관련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공동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노는 중국의 대표적 의류 기업인 빠오시니아그룹(BAOXINIAO GROUP)의 자회사로,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 다양한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또한 보노는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위해 5개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형지글로벌과 함께 친환경 프리미엄 단체복 생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형지글로벌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폐기 대상 의류, 가죽 등 상품 자원 순환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며 보노의 단체복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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