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진구, 지난해 의료관광객 1만8천여 명 유치…전국 구군 1위

등록 2025.06.24 17:10: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 전체 의료관광객 60.4% 차지…아시아권 증가 두드러져

[부산=뉴시스]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약 1만8000여 명에 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23년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부산 전체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165명 중 60.4%를 부산진구가 유치하며 전국 구·군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부산진구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를 중심으로 전문 의료기관과 숙박, 쇼핑, 교통 등 편리한 기반시설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일본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380%, 대만인 방문객은 4,643% 급증했다.

국적별로는 ▲일본(32.5%) ▲대만(32.3%) ▲중국(11.9%) ▲러시아(5.6%) ▲베트남(5.4%) 순이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65.2%) ▲성형외과(14.8%) ▲치과(8.6%) ▲안과(3.7%) ▲내과통합(3.0%)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진구 서면메디컬스트리트는 의료, 웰니스, 쇼핑, 미식, 숙박이 결합된 복합 관광 클러스터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욱 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역 지원,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지역 병원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