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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아끼려고 테이블을 바꿔버려"…점주가 전한 '황당' 사연

등록 2025.06.25 10:27:08수정 2025.06.25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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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 사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맥줏집에 방문한 손님이 음식값을 아끼려고 옆 테이블과 바꿔 계산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일부러 다른 테이블(적게 먹은) 계산하고 간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프랜차이즈 호프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대형 평수 매장이라 주말엔 정신이 없는 편이다. 지난 주말 장사 중에 사장이 없을 때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4명이었던 손님 일행은 9만 원어치가 넘는 안주와 술을 먹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직원은 계산하러 온 일행에게 "6번 테이블이죠?"라며 시킨 메뉴들이 찍힌 포스기 화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머물렀던 테이블인 6번이 아닌 5번 테이블을 지목하며 계산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직원이 실수로 다른 테이블 계산한 것도 아니고 포스 보여드리며 '6번이냐'고 했는데 부인하면서 자신들보다 적게 먹은 테이블로 계산한 건 누가 봐도 고의인 것 같다. 받아낼 방법 없나"라고 질문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사기 아니냐", "카드로 했으면 찾을 수 있지 않나", "고의가 아니라고 우길 듯하다", "진짜 나쁜 사람들", "신고해야 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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