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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에 시인 심지아·소설가 양선형

등록 2025.06.25 0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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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9월 26일

[서울=뉴시스] 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인 시인 심지아와 소설가 양선형. (사진=문학실험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인 시인 심지아와 소설가 양선형. (사진=문학실험실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시인 심지아와 소설가 양선형이 지난 24일 제11회 김현문학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문학패는 사단 문학실험실이 문학평론가 고(故) 김현의 25주기를 기려 2015년 제정된 상이다. 고인이 타계한 나이인 만 48세 이하 작가 중 5년 이상 활동하고 해당 장르의 저서를 2권 이상을 출간한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들은 시 부문 1000만원, 소설 부문 1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김현문학패 선정위원으로는 이인성 문학실험실 대표, 시인 김정환, 김태환 서울대 독문과 교수, 김형중 조선대 국문과 교수, 조강석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 총 5명이 참여했다.

선정위원회는 심지아의 시에 대해 "사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촘촘하게 빚어낸 세계 이해와 시적 사유"라고 평했다.

양선형 소설에 대해선 "'소설' 형식 자체에 대한 자의식과 멈추지 않는 문학의 본질에 관한 질문들"이라고 평가했다.

심지아는 1978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201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이후 시집 '로라와 로라', '신발의 눈을 꼭 털어주세요' 등을 펴냈다.

양선형은 1990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2014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소설집 '감상 소설', '클로이의 무지개', 중편소설 'V섬의 검은 짐승' 등이 있다.

시상식은 9월 26일 개최되며, 수상자들은 시 부문 1000만원과 소설 부문 1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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